[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옛날 MC' 이덕화와 '요즘 MC' 양세형이 '한끼줍쇼'에서 만나 '벨 굴욕'을 맛봤다.
15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연출 방현영) 천호동 편에는 배우 이덕화와 개그맨 양세형이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한끼 얻어먹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규는 '형님'으로 모시는 밥동무 이덕화를 만나기 위해서 강호동을 이끌고 방배동으로 향했다. 밥동무의 정체를 알 리 없는 강호동은 영문을 모르고 한 저택 앞에 다다랐고, 이어 조심스레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초인종 너머로 정체모를 한 남자가 강호동의 벨에 응답했다. 그 남자는 바로 이덕화와 함께 밥동무로 나선 개그맨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벨을 통해 농담을 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해 강호동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한 끼 도전을 위해 천호동 주택가로 향했다. 앞서 이덕화는 이경규와 함께하고 있는 타 프로그램에서 한 끼 도전을 위한 멘트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고 밝혀 기대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벨 도전 시간이 다가오자 이덕화의 표정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곧이어 천호동 벨 도전에 나선 대부 이덕화와 대세 양세형은 이날 역대급 '벨 굴욕'을 맛봐야 했다. 벨 앞에선 이덕화는 수줍게 "덕화예요"라며 자신을 설명했지만 인터폰이 뚝 끊기는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와 좌절했고, 양세형은 '양세바리 쉐킷바리'라는 유행어를 내세우며 스스로를 어필했지만 "얌생이요?"라고 되묻는 등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굴욕을 맛봤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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