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병헌이 2년 연속 청룡영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재치있게 답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박소담,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박정민, 신인여우상을 받은 김태리 등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게 벌써 스무 번이 넘는다. 그런데 처음으로 이렇게 핸드프린팅을 하는 게 신기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데뷔 25년 만에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로 첫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 이병헌은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겠나. 하지만 25년 만에 상이 왔기 때문에 25년 후에나 올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병헌은 "(청룡영화상은) 제게 시작의 의미가 크다.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때면 항상 '이제 또 한 해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시상식에서 보게 되는 좋은 작품, 좋은 배우의 훌륭한 연기를 보면서 시작을 다지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은 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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