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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현빈 "수염, 영화 촬영 탓에 못 잘라"웃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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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른다면 4,5일 동안 촬영 못해"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현빈이 현재 자신의 외모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 (주)영화사 두둥)의 개봉을 앞둔 현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빈은 "지금 영화 '창궐'을 찍고 있다. 그래서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창궐'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 "'꾼'에서 맡은 황지성 이미지와 달라 영화 홍보와 안 맞는 외모"라며 "그런데 촬영상 제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만약 자른다면 4,5일 동안 촬영을 못한다. 어쩔 수 없이 기르게 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잘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보통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이 들어가기 전까지 수염을 안 자르는데 이번에는 작품에 필요해서 기르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영화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 황지성 역할을 맡았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두둑한 배짱은 기본, 완벽한 사기를 위해 특수 분장까지 소화하는 영리하고 세련된 사기꾼이다.

한편 '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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