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구자욱의 3타점 3루타에 자극받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둤다.
한국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청과 연습경기에서 1회초 터진 구자욱의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날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마치면서 한국은 2승1패로 3차례의 연습경기를 마쳤다. 13일 훈련을 실시한 후 14일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청 선발은 김대현, 한국은 박세웅을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표팀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다.
먼저 점수를 낸 것은 한국이었다. 김대현을 1회부터 난타했다. 박민우와 이정후가 연달아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의 타석 때는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3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원준의 뜬공으로 구자욱까지 홈을 밟으며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한국 선발 박세웅은 매회 주자를 내보면서도 한 점도 주지않는 활약을 펼쳤다. 볼넷을 3개 내주긴 했지만 속구는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경찰청도 힘을 냈다. 6회 함덕주를 공략하면서 3점을 내면서 4-3까지 추격했다. 마운드에선 김대현에 이어 등장한 구창모가 3이닝동안 삼진을 세 개 곁들이면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7회 한국이 경찰청 상대로 등판한 이민호를 공략해 1점을 더 추가하면서 5-3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8회부터 올라왔던 김윤동이 9회에도 올라왔다. 주자 두 명을 내보내면서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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