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향한 셀프 유닛 조합이다.
11일 방송된 '더유닛' 5, 6회에서는 총 3주간에 걸쳐 펼쳐졌던 부트 무대를 마무리 짓고 1차 관문을 통과한 126명의 참가자들에게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합격자들은 한데 모이자마자 본인들 스스로 9명씩 유닛을 결성해야만 했다.
마지막 부트 무대까지 치르고 합숙소에 모인 참가자 126명의 얼굴에서는 기쁨과 설렘, 긴장감 등 갖가지 감정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녀 참가자들이 각각 모인 방에서 선배군단의 비가 화면으로 등장, 첫 번째 미션의 시작을 알려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더유닛'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총 9명씩 한 팀이 되어 미션을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승한 팀은 제작비 총 5억원 상당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낙점된다.
하지만 "유닛 구성 방법은 바로 셀프 조합"이라는 비의 한 마디에 현장을 멘붕 사태에 빠졌다.
서로가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도 전에 팀을 꾸려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 이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충격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있는가 하면 재빠르게 팀원을 탐색하는 참가자들이 등장, 현장의 분위기는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션에서 우승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지략이 돋보였다. 한 명이라도 더 우승할 가능성이 높도록 그룹으로 출전한 참가자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걸 선택하기도 하고 춤을 잘 추는 멤버, 보컬에 강한 멤버, 또 부트 수가 높은 멤버 등을 물색하여 완벽한 조합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보컬로 구성된 마스(MAS)가 부족한 댄스 실력 때문에 팀 구성에 난항을 겪자 대원(매드타운)이 나서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등 서로가 경쟁자인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배려가 곳곳에서 피어나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126명의 참가자들이 각각의 색깔 있는 팀을 구성, 미션에 도전할 준비를 마친 가운데 이제부터 진짜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연습에 들어갈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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