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완파하고 반등세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2라운드 KCC와 경기에서 90-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이 18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힘을 보탰다. 레이션 테리는 26점을 올렸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이종현과 테리가 힘을 발휘하자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 KCC의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승진은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면서 높이를 과시하자 모비스에선 양동근이 7점을 넣으면서 응수했다. 에밋은 4개의 슛 가운데 3개를 꽂아넣으면서 7점을 기록했지만 현대모비스가 16-14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엔 로드와 에밋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로드가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에밋은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앞섰다. 모비스는 테리가 점퍼로 응수했고 블레이클리가 4점 7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힘을 냈다. 결국 전반은 36-36으로 팽팽히 맞섰다.
3쿼터가 되자 현대모비스의 외곽포가 터졌다. 전준범과 양동근이 2개씩 3점포를 터뜨렸다. 특히 전준범은 좋은 움직임으로 4개의 슛을 전부 성공하는 고감도 슛감각을 발휘하면서 10점을 따냈다. 테리도 10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로드가 11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72-57로 리드했다.
4쿼터 KCC가 맹렬하게 추격했다. 에밋이 돌격대장 역할을 맡아 현대모비스를 휘저었다. 여기에 하승진이 높이를 살린 공격력으로 9점을 뽑아내면서 맹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모비스는 테리와 이종현이 있었다. 이종현이 골밑슛 두 개를 포함해 7점을 뽑아냈고 리바운드를 3개나 걷어냈다. 결국 90-80으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경기에선 전자랜드가 87-78로 승리를 거뒀다. 브랜든 브라운이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GC 오세근은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