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투지' 최철순(전북 현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투지를 약속했다.
축구대표팀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열중했다. 초반 20분만 공개하고 남은 시간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2연전 화두는 철벽 수비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통하는 수비를 해내는 것이 목표다. 본선 진출국인 콜롬비아, 세르비아는 좋은 상대다.
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지만, 수비 전지역 소화가 가능한 최철순은 K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대인방어에 익숙하고 변형된 수비에서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내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상당하다.
최철순은 “콜롬비아는 강팀이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 무승부 이상의 결과도 가능하다"며 공격 대신 수비에 집중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콜롬비아의 에이스는 공격을 제조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다. 비디오 미팅으로 하메스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폈다는 최철순은 "하메스는 기술이 좋고 센스도 있다.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움직임을 막겠다"고 말했다.
별명이 '최투지'인 최철순이다. 전북에서는 마냥 수비만 하지 않는다. 공격에서도 측면 공격수들과 적절히 호흡하며 오버래핑도 자주 나오는 등 공격력도 있는 편이다.
공격 전개도 잊지 않은 최철순이다. 그는 "측면에서 잘 풀어줘야 한다. 플랫3, 4 어떤 수비 방법을 내세우더라도 세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기술적인 면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제대로 괴롭힐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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