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우도환은 성실하고 밝다. '매드독' 팀은 오래 본 사이처럼 편하고 마음이 잘 맞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주연배우 유지태가 짜릿한 2막에 앞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유지태가 복수의 칼날을 갈며 '매드독'의 짜릿한 2막을 연다. '매드독'은 보험사기 소재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지태는 복잡한 감정의 경계를 오가는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유지태는 '매드독'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가장 크다"라며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서로의 상처에 공감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나 '매드독' 팀원들의 끈끈한 의리 등 다양한 오해와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달 돼 힐링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에 재미와 감동,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분이 즐겁고 편안하게 봐주시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중 유지태는 베테랑 보험조사원이자 '매드독' 팀장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그는 "인물의 서사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를 설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사건을 파고드는 집요함, 팀을 이끄는 리더십, 약자를 위해 싸우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이다 보니 그 경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드라마에서 유지태는 우도환과 남다른 브로맨스로 눈길을 끈다. 그는 "우도환은 모든 면에서 성실하고 밝은 친구다. 우도환뿐 아니라 '매드독' 팀 모두가 오래 본 사이처럼 편하고 마음이 잘 맞는다"라며 "최강우와 김민준은 형제 또는 가족같다. 결정적 계기가 마련된 만큼 한층 더 끈끈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환점을 돈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로 "더욱 독해진 최강우의 반격, 그리고 매드독 팀의 활약"을 꼽으며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매드독' 9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