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쌕쌕이' 이근호(강원FC)가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근호가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로 이근호는 통산 67골 40도움으로 K리그 15번째 40-40 클럽 가입자가 됐다. 골과 도움의 균형 잡힌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근호의 가치는 더 돋보였다. 강원도 이근호의 활약으로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수확했다.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근호는 팀 내 가장 높은 316의 투아이 지수를 기록했다. 공격형 패스 성공률이 81%에 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도 주민규(상주 상무), 레안드로(대구FC)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임찬울(강원FC), 이재성(전북 현대), 룰리냐, 심동운(이상 포항 스틸러스)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홍철(상주 상무), 김오규(강원FC),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이, 골키퍼에는 이진형(인천 유나이티드)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강원FC가, 베스트 매치에는 상주 상무-포항 스틸러스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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