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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활동 불참, 안타깝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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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활동 불참 언급 "고민이 참 많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최시원의 활동 불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정규 8집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이특, 은혁, 동해, 김희철, 신동, 예성, 최시원 등 7인조로 컴백한다. 올해 은혁, 동해, 최시원이 나란히 현역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하면서 컴백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다만 최근 반려견 사고로 책임론이 불거진 최시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불참했으며, 방송 활동에도 함께 하지 않는다.

슈퍼주니어는 "고민이 참 많았다. 여기 계신 기자들이 이야기 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며 최시원 사태를 먼저 언급했다.

이특은 "저를 비롯해 여섯 멤버들이 함께 앉아있다. 시원 씨가 같이 앨범 자켓을 참여했지만, 이번 활동에는 함께 못하게 됐다. 시원, 동해, 은혁이 군 전역을 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던 앨범이었는데,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멤버들도 이번 일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몇몇 멤버들의 부침 속에서도 팀이 유지되며 장수 아이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각각 솔로와 연기, 방송 출연을 하며 같이, 또 따로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2015년 발표한 '데빌'과 '매직'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새 앨범이자, 슈퍼주니어의 데뷔 12주년에 맞춰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남긴다.

새 앨범 '플레이'는 '음악을 재생하다', '신나게 놀다'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언제 재생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트랙과 슈퍼주니어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블랙 수트(BLACK SUIT)'는 마이너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에 비유했다. 데뷔 13년차 슈퍼주니어의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플레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오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2월 16,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을 개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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