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올 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현수에 대해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스포츠토크필리'는 "내년 시즌 한국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4일(한국시간) 전망했다.
'스포츠토크필리'는 필라델피아에서 김현수를 포함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클레이 벅홀츠(투수) 안드레스 블랑코(내야수) 대니얼 나바(외야수)와 관련해 "향후 진로는 유동적"이라며 김현수는 한국으로 복귀한다고 콕 찝어 언급했다.
'스포츠토크필리'는 "필라델피아는 지난 7월 제레미 헬렉슨(투수)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보내고 대신 김현수를 데려왔다"며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외야진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는 한국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왔다.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FA가 됐다. 아마도 김현수는 "2018시즌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지난달 19일 귀국했다. 그는 당시 입국장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 행선지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191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517타수 141안타) 7홈런 58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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