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미옥'이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일 오전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배우 김혜수 주연의 '미옥'(감독 이안규, 제작 ㈜영화사 소중한)은 제36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 분)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 분)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다.
'미옥'은 지난 10월 16일(우리시간)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오는 2018년 개최될 제36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브뤼셀영화제는 매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로 새롭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 상상력을 자극하는 줄거리 및 영상과 음향 등을 사용한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한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지난 2016년 '더폰'과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이 은까마귀상을, 2011년과 2007년에는 각각 '악마를 보았다'와 '괴물'이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화제작들이 초청됐다.
한편, '미옥'은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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