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흥행은 소녀시대와 카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2월 '낙낙(KNOCK KNOCK)'과 5월 '시그널(SIGNAL)'에 이은 올해 세번째 컴백이다.
트와이스는 "얼마 전 데뷔 2주년이었는데, 첫 정규앨범을 내게 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국내에서 자리를 굳힌 트와이스는 지난 6월 일본에 본격 데뷔해 오리콘 차트 역주행 등을 하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카라와 소녀시대 이후 주춤했던 한류 걸그룹 열풍을 다시 붐업 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트와이스는 "우리가 일본에 데뷔하기 전 저희의 잡지나 사진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라며 "일본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건 카라와 소녀시대 때부터 만들어준 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트와이스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팬들에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을 필두로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으며, 소속사 선배인 원더걸스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곡이 수록돼 화제가 됐다. 또 트와이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 등 총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했다.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했다.
트와이스의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의 타이틀곡 '라이키(LIKEY)'를 비롯해 음원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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