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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정소민-이민기 가짜결혼 시작…4%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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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이민기에 흔들렸다…아슬아슬한 관계 변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시청률이 4%대에 육박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6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9%, 최고 5.0%로 상승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2%대로 출발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며 4%대 입성을 노리고 있다. 결혼식을 올린 정소민-이민기의 관계 변화가 예고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을 무사히 마무리한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 분)의 극명한 입장 차가 드러나며 이들 사이에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흘렀다.

지호는 울고 있던 자신을 달래준 세희가 새삼 고마웠고 그가 친정엄마(김선영 분)에게 "지호씨는 단단한 사람"이라며 힘을 북돋아주는 장면을 본 이후로 조금은 색다른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빨리 우리 집에 가서 쉬고 싶네요", "우리 일이죠. 공동의 사안이니까" 등 세희의 말에서 나오는 '우리'라는 표현에 감정이 동요한다.

하지만 세희의 입장은 지호와 확연히 달랐다. 그는 세입자와 집주인 이상의 관계를 불편해 했고 결혼식의 여부와는 무관하게 이전처럼 각자의 삶을 살기를 원했던 것. 특히 그녀가 아내의 역할로 회사에 방문한다거나 자신의 고양이에게 '우리'라는 낯선 이름을 붙여주는 행동에 대해 완벽하게 선을 그어 지호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씁쓸하게 만들었다.

결혼식을 계기로 한 발짝 가까워졌다고 느낀 지호와 달리 어쩔 수 없이 결혼의 형태를 취했을 뿐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세희. 이에 수지타산커플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마인드 또한 이해하며 공감하고 있다.

세희의 말처럼 비록 형식만 갖춘 결혼일 뿐이지만 본격적인 이들의 결혼 생활이 이어지면서 변화가 생기게 될지, 앞으로의 방송에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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