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한승연이 9세 연하 배우 이서원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나눈 소감을 말했다.
2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극본 서정은, 연출 김준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준형 PD와 배우 한승연, 이서원이 참석했다.
'막판 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를 닮은 배우 지망생 동준(이서원 분)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1988년생인 한승연과 1997년생인 이서원은 9세 나이 차가 무색한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나눴다. 나이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승연은 "오늘 자세한 숫자만은 안나왔으면 싶은 작은 바람이 있었는데 콕 짚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서원과 연기를 하게 됐다고 듣고 검색하고 두 번 놀랐다. 실제로 만나니 동생이라는 느낌이 안 들만큼 능숙하게 잘 대해줬다"며 "내가 낯을 가리고 어색해하는 면이 있는데 장난기도 많고 능청스럽게 패러디를 재밌게 해줬다. 웃느라 정확한 나이 차이를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그렇다. 나이차이라는 것을 느낀 기억은 없는 것 같다"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한승연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장난도 쳐 보고 했었는데 거기 호응을 잘 해주셨다. 친해졌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그렇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촬영장에서 일을 했다"며 "주변에 많은 지인들로부터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뿌듯했다. 이렇게 찍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막판 로맨스'는 23일 네이버TV를 통해 1화를 방송했다. 오는 11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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