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제작 용필름)이 오는 11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1999)에서 인연을 시작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침묵'으로 다시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민식은 약혼녀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딸 미라(이수경 분)를 위해 나서는 재벌 임태산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미라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나선 젊은 변호사 최희정 역을, 이수경은 태산의 딸이자 아버지의 약혼녀 유나(이하늬 분)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미라를 연기했다. 이하늬가 유명 가수이자 태산의 약혼녀 유나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사건이 파헤쳐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유나의 팬 김동명 역을, 조한철은 임태산의 손과 발이 되는 비서 정승길 역을, 박해준이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을 연기했다.
영화는 '해피엔드' '은교' '4등' 등을 선보여 온 중견 감독 정지우의 신작이다. 섬세한 시각과 연출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얻어 온 그가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만났다. 최민식과는 '해피엔드'로 18년 만에, 박해준과는 '4등'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새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침묵'에는 최민식 뿐 아니라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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