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았다.
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제에 초청된 배우들과 감독들이 대거 참석했다. 폭우 속에도 영화의 전당 인근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과 그의 삼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삼둥이는 방송 당시와 비교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말끔한 의상을 맞춰 입고 아버지 송일국과 함께 등장한 삼둥이는 의젓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특히 삼둥이 중 만세는 레드카펫 위에서 긴장감을 보이긴 커녕 펄쩍 펄쩍 신나게 뛰며 즐거움을 드러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연소 레드카펫 게스트다.
대한·민국·만세는 올해 영화제의 씨네키즈 섹션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전망이다. 씨네키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동 관객들을 위해 마련해 온 부문으로 매년 어린이와 부모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의 영화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