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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성동일 "나름 고급 연기 처음 도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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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많지 않아서 연기력 들통 안나"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희생부활자'를 촬영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제작 ㈜영화사신세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곽경택 감독 등이 참여했다.

성동일은 "사실 연기하는 데 부담이 많았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찍 붓을 꺾었다. 그런데 영화에서 지식을 요구하는 어휘가 많아서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부활자'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성동일은 "저는 영화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또 "나름 고급진 연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도전해봤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연기력이) 들통 나지 않고 마무리를 잘 지은 것 같다"고 농을 건네듯 말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성동일은 국내 첫 희생부활현상(RVP)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요원 영태 역을 맡았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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