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남은 매직넘버는 '2'다. KIA 타이거즈는 2일과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한다.
KIA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전에 2-20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한다. 만에 하나 kt에게 한 번 더 덜미를 잡히거나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한다면 KIA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질 수 도 있다.
KIA는 2위 두산 베어스에게 쫓기고 있다. 1일 kt와 맞대결서 패해 두팀의 승차는 반 경기 차다. 2일 경기에서 이겨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시즌 최종전인 3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kt전을 앞두고 "평소대로 하자고만 했다"며 "선수들에게 괜히 길게 이야기를 하면 부담을 더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만히 있어야 뭔가 얻을 수 도 있는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모두 우타자로 구성했다. KIA는 '토종 에이스'인 좌완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대비 우한 맞춤 타선이다.
kt도 마지막까지 홈팬 앞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한 라인업을 꺼냈다. KIA 역시 마찬가지다. KIA도 활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베스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오프로는 이명기가 나온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달 28일 1군 복귀했다. 전날까지 대타 또는 지명타자로 나오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1일) 파울 타구에 발쪽을 맞았던 안치홍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나온다. 그는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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