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피어밴드는 잔여 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내년을 바라보고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잔여 경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정성곤, 1일 돈 로치, 2일 김사율, 3일 주권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이라며 "피어밴드는 잔여 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2차례 불펜 피칭을 거쳤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6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타이틀 획득이 유력하다. 20회의 퀄리티 스타트(리그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가 드러난 성적뿐만 아니라 투수조 리더 역할까지 훌륭하게 수행해줬다"며 "내년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가야 할 선수다. kt였기 때문에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을 뿐 시즌 내내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정말 수고 많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t는 우완 류희운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류희운은 올 시즌 22경기(13선발) 3승4패 평균자책점 7.6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에는 3경기(1선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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