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아무런 홍보 없이 기습 발표를 해도 아이유의 위력은 여전했다.
18일 오전 7시 공개된 아이유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선공개곡 '가을 아침'은 차트 집계가 반영되기 시작한 오후 1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 총 7개 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발표된 이 곡은 어떠한 공식발표나 홍보과정 없이도 차트 최정상을 달성하는 저력으로 아이유의 놀라운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현재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는 지난 2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 공개되는 음원은 실시간차트 내 성적을 미반영하고 있다. 아이유는 5시간 동안 차트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오후 1시 예외 없이 전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곡으로 영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거듭난 '가을 아침'은 천재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정성하가 편곡과 기타연주를 담당하고 다양한 악기를 소화하는 유명 뮤지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해 아이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혔다.
산뜻한 선율과 포근한 가삿말로 일상 속 묻어둔 아련한 풍경들과 감성을 깨우는 이 곡은 상쾌한 아침 인사처럼 수수하고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아이유는 '가을 아침'에 이어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아이유는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본인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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