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제작 (주)준필름)'이 10월 25일 개봉한다.
18일 오전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유리정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드러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속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 분)과 그녀를 훔쳐보며 초록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해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 지훈(김태훈 분)의 이야기다. 지훈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이야기가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내용이다.
공개된 영상은 유리정원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문근영이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시작된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의 풍경과 커다랗고 오래된 고목나무 아래에 기대어 앉아있는, 재연으로 분한 문근영 그리고 그녀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환상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순식간에 몰입시킨다.
특히 슬픔과 분노, 열망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문근영의 다채로운 표정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놀라운 연기 그 이상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문근영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인생을 훔쳐보는 소설가, 지훈으로 분한 배우 김태훈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베스트셀러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더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유리정원'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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