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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X고아라 '블랙', 死자가 경찰서에?…예측불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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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블랙'의 배우 송승헌이 총을 들고 경찰서를 누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오전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진은 총을 든 블랙(송승헌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인 블랙이 어째서 인간들과 함께 경찰서에 있는지, 당황한 주변 사람들과 달리 홀로 여유만만한 이유는 뭔지 궁금증이 쏠린다.

생을 다한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는 게 일인 死(사)자 블랙.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색깔을 맞춘 블랙은 인간 형사들과 함께 경찰서에 있는 낯선 모습이다. 또한, 총이 신기한 듯 자세까지 바꿔가며 이리저리 겨눠보는 블랙 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형사 나광견(김원해 분)과 봉팀장(정석용 분)은 이후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간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死(사)자의 냉정함을 뽐냈지만, 경찰서 안에서는 한결 사람(?)처럼 차가움의 정도가 한결 누그러져 보이는 블랙. 인간들은 보지 못하고 오직 죽은 영혼만 볼 수 있는 기존의 死(사)자와 다르게 대낮에 베테랑 형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경찰서 안 블랙의 정체와 대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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