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넘사벽 대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선주문량 100만장 돌파와 체인스모커스와 협업, Mnet 단독 '컴백쇼' 편성까지,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하고 가요계 컴백한다. 지난 2월 발매한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세계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으로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앞서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 기승전결 영상에서는 소년들이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라는 걸 깨닫는 내용이 담겼다.
4개의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번 앨범은 랩몬스터가 프로듀싱한 히든 트랙까지 포함됐다. 타이틀곡 'DNA'는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방탄소년단답지만 기존의 팀 컬러와 차별화되는 사운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기록을 써내려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역대급 화려한 잔치를 준비했다.
전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한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지원사격 속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보에 그들과 협업한 노래'Best Of Me'를 수록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당시 체인스모커스와 만남을 가졌고, 이후 두 아티스트는 서로의 작업물을 주고받으며 꾸준히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엠넷에서 '컴백쇼'도 방영,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 엠넷에서 생방송되는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는 방탄소년단과 전세계 팬들을 위한 특집 방송이다.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이 써내려갈 기록들도 주목된다. 앨범 선주문량 등 곳곳에서 컴백 기록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달 예약 판매를 시작한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100만장이 넘는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수량으로 지난 2월 발매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선주문량인 70만장보다 35만장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 선주문량까지 포함한다면 더 높은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로 공감을 얻으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2015년 발표한 '화양연화' 앨범은 대세 그룹으로의 도약을 알린 앨범으로 연작 시리즈 앨범이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미국 빌보드차트에서도 다양한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pt.2' 171위, 2016년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 10월 '윙스(WINGS)' 26위에 이어 4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케이팝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K팝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새겼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성과 퍼포먼스는 물론 강력한 팬덤과 대중성 등을 두고 살펴봤을 때 국내 보이그룹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팀으로 꼽힌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팬덤을 증명했고,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케이팝의 잠재적 시장가치를 인정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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