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류제국(LG 트윈스)이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무너졌다.
류제국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2이닝동안 공 44개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까지 잘 막았던 류제국은 3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5-0으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더욱 뼈아팠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진 오태곤에겐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문선재가 이를 더듬어 박기혁이 홈을 파고들었고 오태곤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하준호가 오태곤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정현이 중전 안타를 때렸고 뒤이어 등장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리며 하준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2점차로 쫓겼다.
불운도 겹쳤다. 갑작스럽게 허벅지에 저린 증상이 찾아왔다. 결국 윤석민의 타석에서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LG 측은 "왼쪽 다리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지 않고 저린 증상이 있어 교체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는 4회초 현재 5-4로 LG가 kt에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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