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화제작 '킹스맨2'가 추석 극장가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감독 매튜 본,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지난 2015년 2월 개봉한 '킹스맨: 시크린 에이전트'의 속편이다. 지난 2015년 2월 개봉해 약 613만 명의 최종 관객수를 기록했던 1편은 마니아층의 열광을 넘어 대중적 흥행까지 이루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편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 분)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에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할리우드 신성 태런 에거튼이 한국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얻게 만든 동시에,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스크린 스타 콜린 퍼스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 낸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매튜 본 감독의 개성 넘치는 연출, 속도감 있는 전개가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그리고 돌아온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의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이 다시 뭉쳐 관객을 만난다.
'킹스맨2'의 국내 개봉 시기는 추석 연휴 흥행을 노리기 적절한 때다. 27일 개봉하는 영화는 화제성과 더불어 첫주 관객몰이를 확실시했다. 개봉 둘째주는 추석 대체공휴일까지 무려 일주일 간의 연휴다. 굵직한 한국영화 '남한산성'과 맞붙지만, 전혀 다른 장르와 색채의 작품이다. '킹스맨2'의 흥행 전선에 이상은 없어보인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이벤트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한국은 아시아 투어로는 유일한 방문 국가다.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에겐 최초의 내한이다. 한국 관객들에게 애정을 표해온 태런 에저튼은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배우들은 오는 20일 레드카펫을 통해 한국 팬들을 가까이 만나고, 21일 오전에는 공식 내한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을 만난다. 호재 속에 영화가 전편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게 될지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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