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수지가 캐릭터컷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배수지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 꿈에서 미래를 보는 잠정 백수 남홍주를 연기한다. '당잠사' 측은 12일 남홍주 역을 맡은 배수지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침대에서 메모를 하는 긴 머리 홍주의 모습부터 '홍주 삼겹살' 앞치마를 두른 짧은 머리의 홍주 그리고 큰 안경에 대충 묶은 머리에도 상큼한 미모가 돋보이는 잠정 백수 홍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잠사'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홍주는 삼겹살집을 하는 엄마를 도우며 사는 평범한 백수지만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꿈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녀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단 한 번도 꿈이 틀린 적이 없을 정도다. 이에 홍주는 자신이 꾼 꿈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
배수지는 이러한 홍주를 표현하기 위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머리를 잘랐다. 또한 미래를 보는 홍주의 특별함과 그녀가 처한 환경, 심경 변화 등을 제작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연기했다.
'당잠사' 측은 "배수지가 남홍주 역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로 변신할 정도로 홍주에 애착을 보이며 촬영했다. 상큼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뿜어내는 홍주만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잠사'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