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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정재은 신작, 제22회 BIFF 갈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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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신작 '나비잠' 첫 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 개막작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배우 문근영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정재은 감독의 한일합작 영화 '나비잠'과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마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세 번째 살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나라타주' 등 네 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일본의 명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와도 남다른 우정을 이어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 번째 살인'을 통해 또 한 번 부산 관객을 만난다. 스릴러물이자 법정 드라마를 표방한 새 작품이 기대를 자아낸다. 일본 국민 배우인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쇼지, 히로세 스즈가 출연한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은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작업한 새 영화 '나비잠'을 선보인다. 정제된 분위기의 멜로드라마다.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한국 배우 김재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을 예정한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마더!'는 할리우드 톱배우 제니퍼 로렌스, 연기파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미셸 파이퍼, 에드 해리스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물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나라타주'는 일본 청춘스타 마츠모토 준과 사카구치 켄타로, 아리무라 카스미가 출연한 멜로 드라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2일 개막해 2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의 영화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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