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이불밖은 위험해'가 3%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는 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3부작으로 제작된 '이불밖은 위험해'는 첫회 5.0%로 출발, 2회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에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3%대로 마무리 됐다.
'이불밖은 위험해'는 집돌이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휴가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상우와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가수 박재정, 워너원 강다니엘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팬덤 강한 남자 아이돌의 이색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평소 친분이 전혀 없는 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색함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호응을 얻었다.
'이불밖은 위험해'는 MBC가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예능프로그램이 잠정휴업한 가운데 지난주 유일하게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파업 여파로 편성이 오락가락 하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강다니엘 등 출연자들이 "정규가 되서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첫회 어색했던 출연자들도 의외의 조합 속 케미를 발견해냈다. 화제성도 높았고, 정규편성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입증했다. 다만 파업의 여파로 당분간 정규편성에 대한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기를 잘못 만나 여러모로 아쉬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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