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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5일 만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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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 중 최단 기록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누적 관객수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쇼박스, ㈜W픽처스)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00만1천3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사수했던 영화는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한국 스릴러 장르 작품 중 가장 짧은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배우 설경구 ·김남길·김설현·오달수 등이 출연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영화다.

영화의 주역 설경구, 김설현, 오달수, 원신연 감독은 1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두 부녀가 다정하게 나눠먹던 왕만두를 활용해 10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낸 이들은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는 함께 자리하지 못한 김남길의 등신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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