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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재호, 재활 쪽으로 가닥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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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보다 재활하는 방향 생각"…"조만간 정확한 스케줄 나올 듯"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수술보다는 재활을 택하는 쪽으로 갈 것 같다. 조만간 확실한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유격수 김재호의 현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김재호는 수술보다 재활을 택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조만간 확실한 스케줄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호는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박헌도의 뜬공 타구를 포구하면서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하며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은 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김재호는 이후 일본으로 출국해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과 재활 여부를 두고 정밀 검사를 받아왔다. 김재호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91경기 타율 2할9푼3리 7홈런 50타점 7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좌완투수 유희관을 선발로 앞세워 kt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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