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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용준형 작업 타이틀곡, 내 곡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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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솔로앨범 '원' 발매 "짝사랑 노래? 경험담보다 상상"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이기광이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작업한 타이틀곡을 들고 나온 이유를 밝혔다.

이기광은 4일 오전 서울 성수동 레필로소피에서 솔로앨범 'ONE(원)'두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솔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09년 AJ라는 예명으로 발매했던 데뷔 앨범 이후 약 8년 만에 공개되는 솔로 앨범이다.

이기광은 "AJ 이후 8년 만에 냈는데, 그 때와 다르게 나이가 먹었고 인생과 연예 생활을 거치며 습득한 경험들, AJ 당시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 욕심과 음악적 성향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말 최선을 다한 앨범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타이틀곡과 관련 "직접 써보려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갔다. 타이틀곡을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작업은 아니다. 굿라이프 용준형에게 부탁도 해놨다. 제가 작업한 곡보다 월등히 좋았다"라며 "제가 무대를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 이 곡을 통해 상상이 됐다. 제가 하고자 했던 방향성과 맞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 짝사랑 경험담이 많은 것과 관련 "경험담에 빗대어 쓰는 분들도 있고, 영화나 책을 보고 쓰는 분들도 있다. 경험보다는 상상 속에서 '내가 그 주인공이었다면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하면서 예쁘고, 다가올 수 있게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기광의 첫번째 미니앨범 'ONE'은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를 비롯해 수록곡 7곡이 담겼다. 이기광은 수록곡 'one'을 포함한 6곡을 직접 프로듀싱,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What You Like'는 Good Life(용준형, 김태주)가 프로듀싱 했으며 하우스 리듬의 기반으로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Future R&B 장르의 곡.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이기광의 감미로운 음색과 조화를 이룬다.

이기광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이번 결과물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이기광의 음악적 열정 또한 담았다.

한편 이기광의 새 앨범 '원'은 이날 정오 발매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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