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청개구리 왕자에 맞서는 8명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찰리채플린과 비비안리의 대결. 그 결과 찰리채플린이 비비안리에 68대31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비비안리의 정체는 방송인 김나영이었다. 그녀는 기교는 없지만 매력적이고 유쾌한 목소리로 판정단들을 행복바이러스로 물들였다.
김나영은 "패널로 섭외가 왔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다. 긴장을 한다. 이젠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가면을 쓰면 긴장을 안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도 긴장된다. 조금 낫긴 하다. 두 달 반 정도 연습을 엄청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노래 잘 못하는 줄 안다. 많이 무시했다. 끝까지 숨기고 싶었다. 깜짝 노랄게 해주고 싶었다. 밤에 연습을 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더라. 밤마다 나가니까. 그래서 말해야 겠다 싶어서 '복면가왕' 나간다고 했더니 안 믿더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간 그는 "오늘 무대를 바탕으로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멋지게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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