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 김주찬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김주찬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회초부터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찬의 활약 속에 KIA는 넥센을 7-4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는 김주찬은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찬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서동욱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넥센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주찬은 승부처에서 기어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넥센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3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김주찬은 이후 대주자 김호령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반 투입돼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김주찬은 이날 경기 후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빠지는 공이 운 좋게 배트 끝에 맞으면서 안타로 연결됐다"고 결승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벅지 통증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몸 상태가 순조롭게 회복되어 가고 있음을 알렸다.
김주찬은 또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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