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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미안해"…'다만세' 안재현, 12년 전 사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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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안재현이 여진구와 이연희의 관계를 알게 될까.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해성(여진구)와 정원(이연희)가 민준(안재현)에게 자신들의 진짜 관계를 털어놓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민준은 우연한 계기로 정원의 12년 전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해성과 정원은 민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방문한 뒤 각종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해성과 정원은 집으로 돌아온 뒤 죄책감에 빠진다. 정원을 좋아하는 민준에게 계속 누나 동생 사이라고 속이는 것이 찝찝했던 것.

결국 두 사람은 민준에게 비밀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다음날 민준은 정원의 집에 찾아갔다가 호방(이시언)과 같이 있는 정원을 보고 놀랐다. 민준은 과거 피해자 가족에게 돌려주라며 호방에게 머리핀을 줬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 머리핀을 정원이 하고 있던 것도 봤던 터라 혼란스러워했다.

당시 그 머리핀을 하고 있는 정원에게 누가 준 것이냐고 물었었고 정원은 "고등학교 때 친구가 줬다"고 말했었다. 또 민준은 정원의 동창에게서 정원이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죽어서 사람들도 안 만났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민준은 그 말들과 자신이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그때 죽은 사람이 정원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뒤 정원을 찾아가 몰래 바라보며 '아버지가 죽인 학생이 정원 씨 남자친구였어. 정원씨 정말 미안해'라고 독백을 했다.

아직까지 민준이 정원의 죽었던 남자친구가 해성이라는 사실은 모르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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