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말 소속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공 10개를 던졌고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무실점 투구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83에서 3.76으로 낮췄다.
출발이 좋았다. 첫 상대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 오승환은 테임즈를 맞아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6구째 83마일(133㎞)짜리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빼앗았다.
후속타자 에릭 소가드는 2구째 93마일(14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상대한 강타자 라이언 브론에게는 81마일(130㎞)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8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브렛 세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투타에서 조화를 이루며 이날 밀워키에게 10-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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