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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타 자청' 로맥, SK 타선의 마지막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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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G 타율 0.158 부진…타격폼 수정 등 변화 모색 중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휴식일도 반납하고 특타를 자청했다.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30일 현재 타율 2할1푼1리 19홈런 44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걸리면 넘어가는 일발 장타력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본다면 로맥은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타율 1할5푼8리(38타수 6안타)에 그쳐 SK 타선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지난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로맥은 스스로 탈출구를 만들어보기 위해 특타를 자청했다. 휴식일이었던 지난 28일 홈구장으로 출근해 방망이를 잡았다. 전날(27일) 오전에도 고척돔으로 이동하기 전 노수광과 함께 특타를 하면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로맥이 특타와 함께 조금씩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다"며 "선수 스스로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로맥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맥은 평소 훈련 태도와 팀원들과의 관계에서 SK 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부상으로 퇴출된 대니 워스를 대신한 외국인 선수로 SK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내·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로맥은 국내 선수 이상의 몫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 선수다. 5위 넥센에 1.5게임 차 뒤져 있는 6위 SK가 시즌 막판까지 5강 다툼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로맥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달 초 '주포' 한동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최정 역시 종아리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로맥의 활약이 SK에게는 절실하다. 로맥이 힐만 감독의 바람처럼 땀의 결실을 얻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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