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선발 전원 안타(시즌 53·KBO리그 통산 820번째·구단 3번째)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를 막아섰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에 앞세워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이성열과 송광민이 1군 복귀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으나 3회초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한화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LG 손주인에게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곧바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성열이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려 1-1을 만들었고 이어 양성우가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이후 6회 다시 한 번 두 팀의 화력대결이 있었다. LG는 6회초 박용택이 오간도에게 시즌 11호 2점 홈런을 쳐 3-2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한화는 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7회말 한화의 공격력이 터졌다. 최진행과 이성열이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5-3으로 앞섰다. 8회초 LG에게 한점을 내줬으나 8회말 송광민의 투런포(시즌 10호)를 쳐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8회말 이용규가 안타를 쳐 이날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는 9회초 철벽 마무리 정우람이 마운드로 올라갔다. 그는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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