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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KIA 타선, 꾸준함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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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총력전 펼치며 6연패 탈출…타선 부활 없이 선두 수성 어려워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지난 26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7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6연패를 끊어내고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유지했다.

연패 탈출은 결코 쉽지 않았다. 9회까지 8-3의 리드를 잡았지만 NC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하면서 8-7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경기 후반 결정적인 실책을 수차례 범하면서 쉽게 경기를 매듭짓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라는 결과를 얻어내면서 분위기 반등의 계기는 마련했다.

KIA 연패 탈출의 원동력은 폭발한 타선의 힘이 컸다. KIA 타선은 1회초부터 NC 선발투수 좌완 구창모를 두들기면서 3점을 얻어냈다. 이후 5회 2점, 6회 3점을 추가하면서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KIA 타선은 6연패 기간 동안 침묵을 거듭했다. 6경기에서 얻어낸 점수는 14점에 불과했다. 팀 타율은 2할6리에 그쳤고 홈런(2홈런)과 타점(12타점)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여기에 마운드마저 6경기 평균자책점 6.53으로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

올시즌 KIA가 개막 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데는 타선의 힘이 컸다. KIA 타선은 27일 현재 팀 타율 3할3리(리그 1위)로 리그에서 유일한 팀 타율 3할팀이다. 팀 타점(699타점)과 팀 득점(730득점)도 압도적인 리그 1위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주축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김주찬(타율 0.400 2도루) 최형우(타율 0.409 1홈런 7타점) 김선빈(타율 0.375 1타점) 만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명기(타율 0.174 1타점) 이범호(타율 0.190) 나지완(타율 0.154 1홈런 3타점)이 난조를 보이면서 타선의 위력이 반감됐다.

올시즌 내내 순항을 이어온 KIA지만 두산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오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타선의 활약은 반드시 필요하다.

KIA의 선두 수성은 타선의 부활 여부에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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