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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휴식'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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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마르세유, 아스널, 에버턴 등도 48강에 합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비토룰(루마니아)을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황희찬(21)은 휴식을 취했다.

잘츠부르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UE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토룰에 4-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3-1로 이겼던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7-1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비롯해 주전 일부를 제외했다. 오는 27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투름 그라츠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선제골도 잘츠부르크가 넣었다. 전반 7분 울프의 패스를 받은 다부르의 골로 주도권을 잡았고 38분 프레드릭 굴브란센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후반 7분 발론 베리샤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여유가 생기자 선수 교체를 단행했고 43분 하이다라의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진현이 입단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오스트리아)도 NK오지예크(크로아티아)에 홈에서 0-1로 졌다. 그러나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 합계 2-2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본선에 올랐다. 이진현이 상황에 따라 뛸 기회를 얻은 셈이다.

이 외에도 주요 강팀이 본선 48강 조별리그를 확정했다. AC밀란(이탈리아),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에버턴(잉글랜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AEK아테네(그리스), 아틀레티코 빌바오(스페인) 등 유로파리그 단골 팀들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

조추첨은 25일 오후에 열린다. 본선에 직행한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빅토리아 플젠(체코), 비야 레알(스페인) 등 12팀이 탑 시드를 받았다. 4개 팀씩 12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32강 진출팀을 가린 뒤 이후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9월 15일 첫 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은 내년 5월 17일 프랑스 리옹에서 치러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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