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소유진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셋째 임신의 기쁨부터 '백선생' 백종원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고정출연' 게스트 1순위로 꼽아도 될만큼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한 소유진의 결혼 생활이었다.
소유진은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소유진의 출연에 패널들은 "백선생 대단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소유진은 "신혼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 계획이라기보단 세뇌 당했다"고 쑥스러워했고, 백종원의 반응을 묻자 "'와아아~' 환호했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남편은 스킨십이 없다"며 "평소 '너는 내 운명' 추자현-우효광을 보며 로맨틱한 남편들의 모습이 부러웠다"고 밝혔다. 소유진의 말에 MC 서장훈은 "그런데도 애가 셋이냐?"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그건 제가 들러붙는 스타일이다. 로맨틱한 말을 들을려고 노력한다. 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면 갖다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은 "한쪽이 너무 말을 많이 하면 다른 쪽이 안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재명 시장 부부의 다른 휴가 스타일을 지켜보던 소유진도 백종원과의 '휴가이몽'을 털어놨다. 그는 "저도 풀빌라가 좋고 예쁜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 백종원은 '가만히 있으려면 왜 놀러왔냐'고 한다. 백선생은 맛집 투어를 즐긴다"고 폭로했다.
소유진은 또 추자현-우효광 커플을 보고 "귀여워" "응원하고 싶다"며 우블리앓이를 드러냈다.
쇼핑을 좋아한다는 우블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저는 함께 백화점에 가본적이 없다. 오로지 맛집만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추자현-우효광의 로맨틱한 꼬치집 데이트를 보고 부러움을 전했다. 소유진은 "저희도 상황은 같다. 꼬치집에 가는데 '또 뭐먹고 싶냐'고 하고 다음 메뉴를 고른다. 음식에 집중한다. 저는 또 그런게 좋다"고 웃었다.
추자현이 "백선생과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없냐"고 묻자 "내 잘못일 땐 시작도 안한다. 내 잘못이 아닌데 태클이 오면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 상대방이 더 미안하게 한다. 떳떳하고 당당할 수록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내가 잘못했다고 하면 싸움이 종료된다. 그러면 부엌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소유진의 현명한 싸움 방식에 패널들은 "고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결혼 5년에 아이 셋은 고속도로다. 무난하게 한평생 가는 거다. 남하고 비교하는게 불행의 씨앗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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