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6회는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5회의 시청률 1.8%와 비교해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군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 분), 석동철(우도환 분),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가 오랜만에 열혈 청춘의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임상미(서예지 분)에게 "구해줘"라는 신호를 받은 한상환은 스쿠터를 타고 임상미의 집으로 향하는 승합차를 따라가다 차를 놓치고는 안타까움에 탄식을 내뱉고, 임상미는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하다 아버지 임주호(정해균 분)에게 포박 당했다.
"이번에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는 한상환의 움직임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구선원의 선교 활동에 투입된 임상미를 발견한 한상환은 "도움 필요한 거 맞나, 위험에 처한 거면 내가 도와줄게"라며 구선원 일원들과 거친 신경전을 벌이며 상남자 매력을 발산했다. 임상미가 강은실(박지영 분)에게 손목을 잡힌 채 사라지자 한상환은 본격적으로 임상미의 행방 찾기에 나섰다.
결국 짜장면 배달원을 통해 주소 추적에 성공, 임상미의 집을 찾은 한상환은 "우리는 원래 한 세트"를 외치는 친구 우정훈, 최만희와 함께 집 담장을 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임주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채 6회가 마무리돼 이후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렸다.
교도소 출소 후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납골당에서 한참을 앉아 눈물을 흘린 석동철은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취직, 전단지를 돌리다 데이트 폭력 현장과 맞닥뜨렸다. 석동철은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몸을 사리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머리로 싸움 안 한다, 깡으로 한다"며 가해자 남성을 끌어내리는 모습으로 죽지 않은 깡다구를 드러냈다.
또 사이비 종교 구선원이 캠페인과 설문을 빙자해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칠포 세대 대학생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길거리 전도에 나서는 모습도 그러졌다. 더욱이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에게 성령 수술로 위암 치료를 부탁하는 축사 노인과 의미심장한 말로 노인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백정기의 모습을 통해 사이비의 민낯을 고발하면서, 서늘함을 유발했다.
한편, '구해줘' 7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