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럤다. 타율은 2할5푼1리를 유지했다.
0-3으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6으로 여전히 뒤진 4회초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6회초 타격감이 돌아왔다. 3-13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2점을 추가했다. 시즌 11호.
그는 7회말엔 1루수로 자리를 옮겨 수비를 소화했다. 이후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게 박병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하지만 팀은 결국 6-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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