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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여진구·이연희 첫키스…바보 된 안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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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이연희 달달한 데이트, 안재현 짝사랑 더 깊어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여진구와 이연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안재현의 짝사랑은 더 깊어만 갔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정정원(이연희)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차민준(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정원의 마음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차민준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거야"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성해성(여진구)와 정정원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정정원은 성해성의 환영 회식에 불참했다. 친구 홍진주(박진주)는 그런 정정원을 의아해했고, 정정원은 "해성이도 아무 일 없었으면 우리처럼 31살 돼서 자기 직업 찾아서 떳떳하게 살았을 거 아니야. 그게 전부 나 때문이야. 미안해서 해성이 얼굴 못 보겠어"라며 울었다.

그때 성해성은 차민준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성해성을 정정원의 동생으로 알고 있는 차민준은 이 자리에서 "내가 해성군 누나를 참 좋아해. 누나한테는 말해도 돼. 비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왜 좋아하냐는 질문에 "전부 다 예쁘다.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뻐"라고 말했다.

성해성은 뒤늦게 홍진주로부터 정정원이 왜 자신을 피했는지 얘기를 듣게 됐고 마음 아파했다. 성해성은 홍진주가 건네준 약을 정정원에게 가져다줬고 깨어난 정정원가 산책에 나섰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정정원은 "난 너한테 미안한 게 많아. 그런데 네가 돌아와서 잊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해성은 "나 돌아왔잖아. 잊어도 돼. 난 네가 있어서 행복해.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 그러니까 다 잊어. 그럴 수 있지? 알았다고 해야지"라고 했다.

정정원은 그런 성해성의 말에 눈물 글썽이며 "알았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입을 맞췄다.

다음날 성해성과 정정원은 데이트를 했다. 차민준의 집에서 정정원의 사진을 본 성해성이 자신도 정정원과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해 4계절 분위기로 여러 사진을 찍기로 한 것. 이에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정정원은 자신의 집에 사진을 예쁘게 걸어뒀다.

정정원은 차민준에게도 다시 한 번 확실히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정정원은 출근 전 차민준 집앞으로 찾아가 "저도 일방적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다. 저 좋아하는 사람 있다. 대표님 거절하려고 일부러 하는 말 아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런 정정원의 말에도 차민준은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하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결국 성해성과 정정원의 비밀 로맨스에 차민준만 바보가 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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