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신구, 손숙이 연극 '장수상회' 출연을 확정지었다.
9월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 지난해 5월 초연 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작품은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장수상회 점장 김성칠 역은 연극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민 꽃할배' 신구가 맡아 열연한다. 극중 김성칠은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 임금님을 만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까칠한 연애초보 노신사다. 신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는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손숙과 김지숙이 나눠 맡는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손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임금님을 연기한다. 초연 무대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김지숙은 다시 한번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임금님으로 분한다.
이 외에도 이원재(김장수 역)를 비롯해, 이이림(김장수 역), 윤영민, 고애리(김민정 역), 이아영, 이윤수(박양 역), 양현석, 이서환, 구옥분(멀티 역)이 출연한다.
연극 '장수상회'는 9월15일부터10월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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