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6~2017 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 잔루이지 부폰(39, 유벤투스)이 선정됐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올해의 선수 후보에 호날두, 메시, 부폰으로 좁혀졌다고 발표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2011년 제정 이후 올해가 7번째다. 메시가 2010~2011, 2014~2015 시즌, 호날두가 2013~2014, 2015~2016 시즌 각각 두 번씩 받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2011~2012,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2012~2013 시즌 메시, 호날두 양강 체제를 깨고 받은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개인 최다인 1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더블을 해냈다. 총 46경기 42골을 넣었다.
메시는 UCL 8강에서 탈락했지만 11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안겼다. 총 52경기 54골로 고감도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부폰은 유벤투스의 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전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놀라운 선방력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6연속 우승, 코파 이탈리아 3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UEFA 올해의 선수상은 오는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7~2018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나선 80명의 감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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