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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 박병호, 안타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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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시즌 타율 2할6푼1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빅리그 콜업을 노리는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6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은 병살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팀이 1-1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션 모리만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노렸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박병호는 팀이 1-1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모리만도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공략해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로체스터가 3-1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모리만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팀이 9-3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션 암스트롱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10-3으로 케가 앞선 7회말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크레이그 브레드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타격했지만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이 됐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전력질주한 박병호는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사이 3루 주자는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박병호는 1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박병호는 앞선 2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내며 슬럼프 탈출에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콜럼버스에 12-3 대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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