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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한동민,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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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NC전 도루 시도 중 부상…재활까지 3개월 소요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SK는 9일 오후 "한동민의 2차 MRI 병원 검진 결과 왼발목 내측 인대 파열 최종 판정을 받았다"며 "재활기간은 약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전날 NC전에서 SK가 4-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박정권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인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송돼 MRI 검사를 받았다.

지난 2012년 SK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동민은 올시즌 타율 2할9푼4리 29홈런(리그 2위) 73타점(리그 10위)으로 맹활약하며 최정과 함께 SK 타선을 이끌었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한동민은 SK가 3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됐다. 9일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넥센 히어로즈에 3게임차 뒤진 6위에 머물고 있는 SK 역시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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