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윤아, 얼굴 공개될 위기…임시완 도움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왕은 사랑한다' 윤아가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 임시완의 도움을 받았다.

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15, 16회에서 세자 왕원(임시완 분)은 왕린(홍종현 분)의 부탁을 받아 은산(윤아 분)의 혼례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충렬왕(정보석 분)은 은산과 왕전을 궁에 불렀다. 그리고 그 자리에 왕원을 불러 들였다. 충렬왕은 은산과 왕전의 혼담을 망친 왕원의 행동에 분노했다.

충렬왕은 가림막을 하고 있는 은산에 대해 이야기했고, 무비(추수현 분)는 "은산의 깊고 흉한 상처가 나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충렬왕은 가림막을 치우라고 명했다.

당황하던 은산은 차마 가림막을 치우지 못했고, 무비는 난처해 하는 은산을 돕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왕원은 "그 손 놓지, 네가 함부로 잡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무비의 손을 뿌리쳤다.

이어 "아바마마, 모르는 척 하시는겁니까. 어찌 주변에 이런 요망한 것들을 두시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렬왕은 무비의 안위만을 챙겼다. 그는 무비를 가리키며 "이 아이는 내 사람이다. 넌 감히 아비의 사람을 다치게 했다. 사과를 한다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무릎을 꿇은 왕원의 머리에 술을 부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