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김 감독은 5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다시 덕아웃을 지킨다.
김 감독은 지난 7월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건강 이상을 호소한 뒤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NC는 전날 삼성전까지 7경기를 김평호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4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복귀로 8일 만의 NC 선수들을 이끌게 됐다.
김 감독은 정밀 검사 결과 뇌하수체에 직격 약 2㎝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되었으나 다행히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확진됐다. 하지만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로 어지럼증 및 구토 증세를 호소해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 등을 받았다. 지난 3일 퇴원 뒤에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을 추슬러왔다.
NC 관계자는 "김 감독은 현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라며 "사령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5일 경기부터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NC는 우완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을 앞세워 김 감독의 복귀전 승리를 노린다. 맨쉽은 올시즌 11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25일 대구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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